[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공식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1일 개막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24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서울 블랙펄스와 고양 레이커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결승전서는 서울 블랙펄스가 고양 레이커스에 19-11로 승리,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여자야구대회 평균 홈런 수의 두 배인 12개의 홈런이 터져나오는 등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등은 결승전을 직접 관전한 뒤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폐회사에서 "이 대회는 28개 팀 500명이 넘는 여자야구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며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대중의 관심이 높아져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계기로 한국 여자야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이날 저녁 익산비즈니스관광호텔에서 열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우승팀과 최우수 선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블랙펄스팀은 상금과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블랙펄스팀 이민정에게는 LG 울트라북 노트북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 시네마3D스마트TV, 트롬세탁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등 LG전자 주요 가전제품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 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여자야구대회로는 처음 열린 스폰서 리그로 참가 팀, 대회 기간, 경기 수, 시상 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여자 야구 최초로 총 57경기 중 결승전, 올스타전 등 주요 20경기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중계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 LG전자 구본준 회장과 우승팀 블랙펄스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