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길 복귀 ⓒ 슈퍼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리쌍 멤버 길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복귀한다.
29일 MBC의 관계자는 "'무한도전'이 29일 리쌍의 길과 함께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길을 포함한 '무한도전' 멤버 7명 전원이 방송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아 '무한도전' 제작진과 함께 29일 진행될 녹화를 준비 중이다.
녹화 재개와 관련해 제작진과 멤버들은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께 여러모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웃음만 생각하며 방송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21일 리쌍컴퍼니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슈퍼7 콘서트'가 기존 '무한도전' 콘서트에 비해 티켓 가격이 비싸다는 점, '무한도전' 방영 시간에 콘서트가 진행되는 점 등으로 논란을 빚자 '슈퍼 7'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날 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 7' 콘서트의 책임을 지고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하겠다고 밝혔고, 길이 없는 상태에서의 녹화는 의미가 없다는 제작진들의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녹화가 취소됐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PD를 포함한 제작진이 길을 설득하며 녹화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김태호 PD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설마 '무한도전' 방송을 안 하겠습니까? 정해진 녹화를 연기하는 거죠"라는 글을 게재, 녹화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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