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대형 워터파크의 푸드코트가 엉망인 위생관리로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소비자의 눈 블랙박스'에서는 '클로즈업 먹거리' 코너 주제로 워터파크 위생점검 편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한 워터파크 점원의 맨손 조리로 인하여 온 가족이 배탈이 났다는 제보전화를 받고 여름철이면 모든 사람이 즐겨 찾는 워터파크의 실태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찾은 워터파크 푸드코트의 주방은 기름때는 기본이요, 국자 대신에 더러운 바가지를 이용하는 등 경악스런 모습이었다.
게다가 바닥에 떨어진 묵을 그대로 손님에게 내보내는가 하면, 식기 세척이 깨끗하게 되지 않아 젓가락에는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시청자들은 "저렇게 해 놓고 음식물 반입을 못 하게 하다니 정말 어이없다", "겉만 반지르르하고 속은 그 반대라 할 말을 잃었다", "철저하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분노심을 드러냈다.
[사진=워터파크 푸드코트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