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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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조동혁, 라이벌 신하균과 '아슬아슬' 관계는?

기사입력 2012.01.12 10:25 / 기사수정 2012.01.12 10:3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브레인' 조동혁이 달라졌다.

준석(조동혁)은 모든 것을 다 갖춘 훈남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의대 동기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강훈(신하균)과 조교수 임용, 논문, 연구 문제로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왔다.

한편으로는 강훈과 지혜(최정원)와의 미묘한 삼각관계로 속앓이 또한 해왔다.

그러면서도 준석은 불안함을 감춘 채 강훈과의 신경전을 펼쳐냈다. 준석은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조교수로 화려하게 귀환한 강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아무리 애써도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자리는..여전히 있지 않을까?"라고 비아냥 섞인 말투와 당당한 태도를 일관했던 것이다.

하지만, 준석은 갑작스런 환자의 사망 사고를 겪은 후 수술 공포증, 일명 포비아(phobia) 증세를 드러내며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맞이했다. 쓸쓸히 술을 마시고 과격한 운동을 하며 공포증을 떨쳐내려 했지만 준석은 결국 멀쩡한 손에 붕대까지 감으며 포비아를 감추기 위한 조급함을 내비쳤다.

든든한 아버지와 화려한 배경을 갖춘 준석이지만 늘 강훈에게 뒤처지고 있다는 절망감, 외로운 마음을 달랠만한 사랑의 부재로 준석은 결국 외과의에게 닥칠 수 있는 최대 위기를 맞이한 셈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준석에게 펼쳐질 운명의 노선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준석에게 닥친 시련이 '천하의 라이벌' 강훈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비아 증상 때문에 직접 수술을 집도할 수 없던 준석이 강훈의 수술에 참관하며 새삼 강훈의 실력에 감탄, "수술 성공 축하해..부럽다"는 진심어린 인사까지 건냈다. 준석의 이상 증세를 눈치 챈 강훈 역시 붕대를 감은 준석의 손을 바라보며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결국, 준석은 스승 김상철(정진영) 교수의 수술을 앞두고 강훈에게 비장한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준석은 강훈에게 "지혜 대신 내가 어시스트할게.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기회를 줘"라고 부탁했다.준석의 용기 있는 결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청자들 판단의 몫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정신착란과 극심한 시력저하 증세를 보이던 상철(정진영)은 그 원인이 뇌수막종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강훈(신하균)은 상철을 직접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강훈과 상철의 위험천만한 도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실패로 돌아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월,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동혁-신하균 ⓒ CJ E&M]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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