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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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가빈과의 대결이 아니라 팀의 승부"

기사입력 2011.11.03 22: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다음 경기는 삼성화재와의 시합인데 가빈과 나와의 대결이 아니라 팀과 팀의 승부라고 봅니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괴물' 마틴이 드림식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3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마틴은 35득점(후위공격 10점), 블로킹 3득점, 서브득점 4득점을 기록했다. 불과 4경기 만에 개인통산 2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마틴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마틴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보다 게임을 이긴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틴은 자신이 뛰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부분에 대해 "대한항공은 퀄리티가 높은 팀이다. 주전 세터는 물론, 후보 세터도 경기 중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감독님은 센터와 공격수 등을 모두 고르게 기용하고 있다. 멤버 전체들이 강하다는 점이 대한항공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치른 4경기 중, 3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아직은 체력에 큰 부담이 없다고 밝힌 마틴은 "일요일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시합은 가빈과 나와의 대결이 아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우리가 3-0, 혹은 3-1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4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승점제로 인해 승점 9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드림식스는 승점 1점을 추가해 10점으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사진 = 마틴 내맥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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