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소은이 탁재훈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과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 캐나다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사주 궁합점수로 이뤄진 첫 번째 데이트 커플로는 탁재훈과 김소은이 꼽혔다. 두사람의 궁합 점수는 70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소은은 '돌싱포맨' 멤버들 중 관심이 있던 사람으로 탁재훈을 꼽은 바. 그는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뽑았다). 방송 보면서 개그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사람이 살면서 개그만 할 순 없지 않나"라고 하자 김소은은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함께 있으면 즐겁지 않나. 계속 웃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못 웃기면 헤어지실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첫 데이트에서는 어색한 기류가 감돌았다. 탁재훈은 "캐나다는 처음이시냐"고 물었고, 김소은은 "20년 전에 와봤다. 그 때도 촬영 때문에 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때도 이렇게 남자를 소개받는 촬영이었냐"고 되물었고, 김소은은 "절대 아니다. 16살 때였다. 송강호 선배님 나오는 영화 '우아한 세계'를 캐나다에서 촬영했다"고 답했다. 캐나다가 처음이라는 탁재훈은 "저는 캐나다처음이다. 잔잔한 호수에 이런 배경에 여성분과 같이 의자에 앉아있는 게 없었다"고 횡설수설했다.
이어 캐나다에서 돌점을 본다고 한 탁재훈은 주워온 돌 두 개를 꺼내들며 "나는 돌싱포맨과 함께 캐나다에 오길 잘했다? 아니면 후회된다?”라고 물었다. 후회한다는 답이 나오자 김소은은 "아닌데, 나 지금 너무 행복한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저 지금 되게 설레는데요?"라고 고백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사진=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