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태원이 3월의 신랑이 되는 가운데, 그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4일 김태원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태원이 내년 3월 드라마 PD와 결혼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그의 결혼식 주례로는 남희석이 맡고, 사회는 김준현이 맡는다. 축가는 에이트 이현,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부른다.
결혼 소식이 보도되자 김태원은 자신의 계정에 "기쁜데..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기사 본문을 캡처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22년 8월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김태원은 근엄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들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3년생으로 만 41세인 김태원은 2007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으며,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재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시청률의 제왕', '고집불통' 등의 코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남다른 먹방 솜씨를 보여줬으며,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자주 김정은 위원장의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다.
남다른 노래 솜씨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미소년 스노우맨'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해 출연해 2라운드까지 진출했고, 2022년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도 도전했으나 예심에서 탈락했다.
사진= 김태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