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조영남의 인생이 만난 독특한 시선의 철학서 '쇼펜하우스 플러스'가 출판됐다.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가수이자 화가로 살아온 조영남이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사유를 바탕으로 인생의 근본적 질문을 탐구하는 철학 도서다. 고통과 웃음이 교차하는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보통의 철학서를 넘어 공감과 통찰과 재미를 담은 특별한 철학적 대화를 선사한다.
'삶이란 무엇인가?', '고통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성공과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와 같은 깊은 철학적 질문을 중심으로, 조영남은 자신의 유쾌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이 질문들에 답해가며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메시지를 재해석한다.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유와 조영남의 인생 경험이 교차하는 구조로 진행한다.
쇼펜하우어가 "인생은 고통이다"라고 말할 때, 조영남은 “그렇다면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고 답한다.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예술과 죽음, 종교와 진리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두 사람이 교차하고 충돌하는 대화를 지켜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독자는 마치 조영남과 쇼펜하우어의 대화에 함께 참여하는 기분을 느끼며,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된다.
'쇼펜하우어 플러스' 측은 철학을 어렵게 느꼈던 독자들도 조영남의 진솔하고 솔직한 표현과 유머 속에서 철학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다. 삶의 문제들에 대해 철학적 해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고통과 즐거움이 교차하는 인생의 여정에서, 쇼펜하우어와 조영남의 특별한 대화가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하며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조영남이 염세주의 철학의 대가 쇼펜하우어와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형직으로 진행된다.
인생의 본질적 질문과 마주할 때마다 조영남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생각과 삶의 깨달음을 풀어내며, 독자에게 철학이 일상의 실질적인 지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영남은 쇼펜하우어의 염세적 관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래도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겠어?"라며 답을 건넨다.
고통과 권태를 당연한 것으로 보는 쇼펜하우어와 달리, 조영남은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찾는 해답을 제시한다.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두 사람의 철학적 대화를 통해 삶의 문제를 현실적이고 인간적으로 풀어가며, 철학이 단순히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삶에서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힘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 사랑과 우정, 예술과 죽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 속에서 쇼펜하우어와 조영남의 이야기를 지켜보며 독자는 철학적 질문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삶의 고통을 무조건적으로 피하는 대신 이를 대면하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며,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과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모두 담는다. 인생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바라는 독자들에게 영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사진= 문학세계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