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윤정빈 빼지?' 했더니 국민유격수 작두 탔네…'2번 선발 출격' 김헌곤, LG 추격 의지 꺾는 PS 첫 홈런 '쾅’ [PO2]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국민 유격수가 작두를 탔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활약한 윤정빈을 빼고 김헌곤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이 달아나는 2점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추가 득점을 안겼다. 

김헌곤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이날 1회 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 말 2사 2루 기회에서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삼성은 2회 말 김영웅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3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한 발 짝 더 달아났다. 1루 주자 이성규가 2루와 3루를 지나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LG 우익수 송구 실책이 나와 삼성 추가 득점이 이뤄졌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5회 초까지 추가 실점을 막은 가운데 5회 말 결정적인 추가 득점이 홈런으로 나왔다. 

김헌곤은 5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헌곤은 바뀐 투수 유영찬과 대결해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5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헌곤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이었다. 

삼성은 김헌곤의 홈런에 힘입어 6회 말 현재 7-1로 앞서고 있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