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대한민국의 당구 3쿠션 대표 선수들이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25일 SOOP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제76회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세계 3쿠션 선수권’은 각 대륙에서 선발된 탑 랭커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국제대회로, 베트남 빈투언에서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로는 세계 랭킹 시드를 받은 김준태(4위), 조명우(5위), 허정한(11위), 김행직(12위)이 출전하며, 서창훈(34위)은 아시아 시드로 대회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최성원의 우승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하며, 최근 두 대회에서는 이충복과 김행직이 8강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는 조명우가 4강에 진출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선발된 4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베트남이 와일드카드 2장을 포함해 가장 많은 6명을 출전시키며 그 뒤를 한국(5명)과 튀르키예(4명)가 따른다. 특히, 베트남의 쩐득민은 지난 5월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자로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SOOP은 다양한 언어로 당구 대회를 생중계하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비하인드 모습이나 경기장 외적인 부분 등을 콘텐츠화하면서 당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 세계 3쿠션 선수권에도 대회 공식 중계에 더해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 스트리머들의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아프리카TV 당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