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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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르난데스, 1회 초 허경민 상대 초구 헤드샷 퇴장…두산 "향후 상태 보고 병원 검진"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4.09.21 14:15

LG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9월 21일 잠실 두산전 1회 초 허경민과 상대한 타석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9월 21일 잠실 두산전 1회 초 허경민과 상대한 타석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단 공 5개만 던진 뒤 헤드샷 퇴장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에르난데스는 9월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에르난데스가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많아 피홈런 장면이 자주 나온다. 제구도 생각보다는 안 좋다. 볼넷이 한 경기에 세 개 정도는 나오는 느낌"이라고 바라봤다.

염 감독의 아쉬운 평가처럼 에르난데스는 중요한 21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마운드 위에 올라가 헤드샷 퇴장으로 물러났다. 에르난데스는 1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허경민과 상대해 초구 144km/h 속구로 사구를 기록했다. 게다가 하필 공이 허경민의 헬멧을 강타했다. 허경민은 헬멧에 공을 맞자마자 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동안 쓰러졌던 허경민은 일어나 부축을 받으며 곧바로 벤치로 향했다. 두산 벤치는 전민재를 1루 대주자로 투입했다. 에르난데스는 헤드샷 퇴장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 벤치는 이지강을 급히 마운드에 투입했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 선수는 왼쪽 헬멧 머리 부근에 공을 맞았다. 향후 상태를 보고 병원 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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