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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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사람이다, 5타수 무안타 침체…다저스 시즌 첫 80승→WS 우승 향해 달려간다

기사입력 2024.08.30 15:57 / 기사수정 2024.08.30 15:57

다저스 오타니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로 하루 쉬어 갔다. 다저스는 80승을 거두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EPA
다저스 오타니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로 하루 쉬어 갔다. 다저스는 80승을 거두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EPA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타선의 힘을 앞세워 80승을 챙겼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침체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292로 낮아졌다.

경기 내내 오타니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첫 타석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세드릭 멀린스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는 루킹삼진, 중견수 뜬공,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에 그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 오타니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로 하루 쉬어 갔다. 다저스는 80승을 거두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AFP
다저스 오타니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로 하루 쉬어 갔다. 다저스는 80승을 거두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AFP


오타니는 올해 131경기에 나서 타율 0.292(520타수 152안타) 42홈런 95타점 4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0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활약 탓에 많은 이가 안타와 홈런, 타점을 기대하지만, 매 경기 잘 칠 수 없다. 오타니도 한 템포 쉬어가는 하루였다.

오타니는 침묵했지만, 다저스 타선을 힘을 내며 값진 승리를 만들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냈다. 4회말에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오스틴 반스가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이후 베츠와 미겔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5-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 오타니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로 하루 쉬어 갔다. 다저스는 80승을 거두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오타니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로 하루 쉬어 갔다. 다저스는 80승을 거두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AP


다저스는 5회초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볼티모어 타선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선발 등판했던 바비 밀러가 콜튼 카우저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5-3이 됐다. 잠잠했던 다저스 타선은 8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희생플라이를 쳐 6-3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선발 등판했던 밀러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그 뒤를 이어서는 앤서니 반다(1이닝 무실점/홀드)-다니엘 허드슨(⅔이닝 무실점/홀드)-블레이크 트레이넨(1⅓이닝 무실점/홀드)-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세이브)가 순서대로 나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와 에드먼 등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80승 54패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처음으로 80승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를 비롯해 베츠, 프레디 프리먼, 클레이튼 커쇼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는 '지구 최강 팀'이라는 별칭답게 승리를 쌓아가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PA / AP / AF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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