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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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中 EDG, '미주 챔피언' 레비아탄 꺾고 그랜드 파이널 진출 성공 [챔피언스 서울]

기사입력 2024.08.23 19:32 / 기사수정 2024.08.23 22:1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중국 챔피언 EDG가 FPS 강호 미주 지역의 우승자 레비아탄까지 꺾고 결승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EDG는 23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레비아탄과 승자조 결승에서 2-1(14-16, 13-4, 13-1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EDG는 결승 직행에 성공하면서 '중국 지역 첫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는 레비아탄이 EDG의 거센 추격을 겨우 뿌치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수비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깔끔한 맞대결 승리로 기분 좋게 승리를 거둔 레비아탄은 EDG의 초반 공세를 지속적으로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전반전 종료 시점 기준 9-3으로 레비아탄의 낙승이 유력해보였다. 특히 '마지노' 로베르토 리바스의 하버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EDG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으로 넘어가자 EDG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기세를 탄 EDG는 순식간에 스코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압도적인 우위에서 동점이 되어버린 레비아탄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레비아탄은 30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교전 능력을 선보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로터스'는 EDG의 맹공에 레비아탄이 크게 휘말리면서 빠르게 경기가 종료됐다. 네온-클로브-브리치 등 공세를 펼칠 조합을 뽑은 EDG는 레비아탄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언했다. EDG는 '스모기' 장자오의 클로브가 레비아탄의 허를 지속적으로 찌르면서 전반전을 8-4로 마감했다.

공수 전환 이후에는 '캉캉' 정융캉의 네온이 '쇼 타임'을 펼치면서 레비아탄이 순식간에 기세를 내줬다. 레비아탄이 EDG의 빠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2세트는 큰 격차로 마무리됐다.



최종 결승전 직행의 향방을 가릴 3세트 '어비스'는 EDG가 먼저 공격 진영에서 출발했다. 접전 끝에 첫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던 레비아탄은 '콤' 코빈 리의 주도적인 정보 획득에 힘입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ED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교전 운영에 힘입어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EDG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후 16라운드에서 레비아탄은 '아스파스' 에리크 산투스의 제트가 '아웃로' 장비 이후 킬을 쓸어 담으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19라운드 '절약왕'을 달성한 레비아탄을 상대로 EDG는 '치추' 완순즈의 아스트라가 해결사 역할을 맡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조급한 레비아탄을 제압한 EDG는 3세트 승리와 함께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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