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젠지가 주전 5명 모두 '퍼스트 팀'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4 LCK 서머 시즌의 '올 LCK 팀' '정규 시즌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및 올해 감독상, 신인상 등 '2024 LCK 서머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LCK는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 '2024 LCK 어워드' 수상자들을 선정한다. 서머 시즌에는 스프링에서의 활약까지 고려해 감독상, 신인상 등 2개 부문을 추가로 뽑는다.
2024 LCK 서머 시즌의 '퍼스트 팀'에는 젠지 주전 선수 5명이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 스프링에서 4명만 등록됐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젠지는 서머 시즌 개막 이후 15연승을 달리면서 LCK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29'로 늘렸으며, LCK 역대 최다 세트 득실인 +32 기록도 세웠다. 이 과정을 함께 만든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가 서머 시즌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세컨드 팀'에는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한 한화생명의 주전 5명인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이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상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오너' 문현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상 T1),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상 KT)이 뽑혔다.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정규 시즌 MVP에 뽑히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젠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또한 POG 포인트 1위를 통해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라섰다. 1년에 한 번 대상자를 뽑는 감독상에는 젠지를 서머 정규 리그 1위로 올려 놓은 김정수 감독이 뽑혔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에는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영광을 가져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