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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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오살-4EVER 포레스트 "이번 대회 4강 DRX-DK-4EVER-MSJ" (PMPS 2)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19 07:57 / 기사수정 2024.08.19 19:0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플러스 기아(DK) 오살과 포에버(4EVER) 포레스트가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크래프톤은 8월 17일과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PMPS) 2024 시즌 2' 페이즈 2 경기를 진행했다.

모든 매치를 치른 결과, 디플러스 기아(DK)가 17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포에버(4EVER)가 87점으로 2위, 디알엑스(DRX)가 85점으로 3위, 대전 게임 피티(GP)가 84점으로 4위, 농심 레드포스(NS)가 82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 다섯 팀은 파이널 포인트를 받았다.

경기 이후에는 1위 팀 DK '오살' 고한빈 선수(이하 오살)와 2위 팀 4EVER '포레스트' 김량우 선수(이하 포레스트)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페이즈2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DK 오살은 "페이즈 1과 다른 경기력으로, 더 나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4EVER 포레스트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출전한 대회인데, 경기를 할 수 있어 정말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4EVER라는 팀은 '파비안’ 박상철 선수(이하 파비안)가 직접 함께 하자고 설득해 선수들을 모은 팀이다"라며, "파비안이 DK로 다시 합류하면서 '대신해 팀을 맡아달라'라고 개인적으로 부탁했다"라고 은퇴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페이즈2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DK 오살은 "페이즈 1에서는 사소한 개인 실수들이 잦아 좋은 점수를 낼 수 없었다"라며, "2주 차에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보완돼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4EVER 포레스트는 "페이즈 1에서 교전으로 풀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려 했다. 그런 노력이 페이즈 2에서 좋은 결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페이즈1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DK. 오살은 "스크림, 연습 단계부터 교전 합을 강화하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이번 시즌 2를 준비했다"라며, "대회를 치르면서 팀 합과 개인의 기량이 맞아떨어지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4EVER와 DK가 파비안의 전현직 소속팀이기에, 그에 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포레스트는 "팀원들이 파비안의 오더를 그리워했지만, 똘똘 뭉쳐서 잘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기부터 열심히 연습해 파비안만큼의 기량을 내자는 이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살은 "파비안이 없을 때는 개인적으로 챙겨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 부담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비안은 지금까지 합을 오래 맞춰 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더 편한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이즈2에서 DK는 '케이' 이슬우 선수(이하 케이) 대신 '칩스' 정유찬 선수(이하 칩스)를 투입했다. 오살은 "아직 팀이 완성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조합이 파이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한 교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테이션의 경우 여러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 팀원 중 누군가 이슈가 생겼을 때 바로 메워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 4강 팀을 꼽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DK 오살은 DK, 4EVER, DRX, MSJ를 꼽았다. 그는 "DRX는 항상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팀이라는 것이 지표로 나온다"라며, "4EVER는 포레스트 선수와 오래 한솥밥을 먹은 만큼 포레스트 선수의 능력을 알고 있기에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SJ는 경기력이 탄탄하고 전략의 방향성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포레스트는 "나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네 팀이 팀 합은 물론, 최근 흐름도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DK 오살은 "시즌 2 파이널까지 2주 정도 남짓 남았는데,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라며 "더 타이트하게 연습해 파이널 무대에서는 DK 팬분들이 환호성을 크게 지를 수 있는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4EVER 포레스트는 "내가 있는 우리 팀은 앞으로 항상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팀원들도 잘 챙기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PMPS 2024 시즌 2'는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PMPS 2024'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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