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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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까지 1승' 신유빈-임종훈,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 진출…만리장성을 넘어라 [2024 파리]

기사입력 2024.07.29 08:37 / 기사수정 2024.07.30 13:18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독일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독일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20・대한항공)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임종훈 조(2위)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루마니아)를 4-0(13-11, 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1게임이 고비였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8-10까지 열세에 몰렸으나 곧 듀스를 만들며 기사회생했고, 13-11로 역전하며 1게임을 잡았다. 기세를 가져온 신유빈과 임종훈은 이후 게임을 여유있게 풀어나갔다. 4게임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다시 저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4-0으로 마무리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독일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독일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독일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독일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임종훈과 신유빈은 12년 만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다만 4강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다음 상대는 린윈루-전쓰여우 조(7위·대만)를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의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이며, 각자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 중. 두 조의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0시에 시작한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일본 하리모토 토마카즈-하야타 히나를 상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일본 하리모토 토마카즈-하야타 히나를 상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일본 하리모토 토마카즈-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일본 하리모토 토마카즈-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한 시간 먼저 북한의 리정식-김금영 조(랭킹없음)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가 격돌한다. 

첫판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일본)를 거꾸러뜨리고 8강에 오른 리정식-김금영 조는 이날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9위)까지 4-1(11-7, 11-8, 9-11, 11-4, 11-8)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장우진(13위)이 홀로 32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다니엘 곤살레스(88위·푸에르토리코)를 4-1(11-7, 11-5, 11-6, 8-11, 11-7)로 물리쳤다.

조대성(20위·삼성생명)은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도핑 위반 징계에서 1년여만에 복귀한 미국의 카낙 자(120위)에게 2-4(11-8, 8-11, 2-11, 2-11, 11-8, 10-12)로 졌다.

여자 개인전 64강전에서는 전지희(14위·미래에셋증권)가 포르투갈의 유후(80위)에게 0-4(7-11, 6-11, 11-13, 9-11)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예상 밖 완패를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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