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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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 도울 '제2의 레반도프스키' 찾았다…41G 24골 '1470억' FW 낙점

기사입력 2024.05.21 07:39 / 기사수정 2024.05.21 07:3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손흥민을 도와줄 9번 스트라이커를 낙점했다. 제2의 레반도프스키로 불리며 시장가치가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격수다.

영국 TBR풋볼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을 딴 8500만 파운드 스트라이커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입을 위해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르투갈 호르날 데 노티시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을 딴 별명이 붙은 FC포르투 스트라이커 이바니우송을 노리고 있다"라며 "이바니우송은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레바니우송'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41경기 24골을 넣으며 확실한 득점력을 보유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시즌 초반 히샤를리송을 원톱으로 내세우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지만 머지않아 한계에 봉착했다.

손흥민은 리그 17골로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나 케인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더욱 파괴적인 손흥민을 중앙에만 한정시킨다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앨런 시어러, 개리 네빌 등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은 토트넘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제대로 된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 또한 "다음 시즌 토트넘을 진정한 경쟁자로 만들기 위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정해야 할 5가지 문제가 있다"라며 "손흥민의 9번 스트라이커 기용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골문을 노리는 단 한 번의 노력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저 공을 잡고 다른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데 필요한 공격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라며 "그건 언제나 해리 케인의 역할이었다. 중앙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에게 깊게 내려선 팀을 상대로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는 건 그의 재능을 완전히 낭비하는 것"이라고 손흥민이 중앙에서 뛰는 건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한 "손흥민은 케인을 진정으로 대체하지 못한다. 구단의 희생자일 뿐이다. 이는 사소한 일이 아니라 고쳐야 할 문제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왼쪽 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포지션 복귀를 주장했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손흥민을 왼쪽으로 돌리고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1도움, 쿨루세브스키는 2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다음 시즌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선수들이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 공격수 이바니우송도 거론됐다. 1999년생으로 이번 시즌 24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보였다. 포르투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59골 20도움을 올린 떠오르는 재능이다.

탁월한 골 결정력에 월드클래스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을 따 레바니우송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바니우송이 손흥민을 도울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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