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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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 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형수 재판 증인 출석…비공개 요청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5.10 07:47 / 기사수정 2024.05.10 07:4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수홍의 그의 형수 A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에서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형수 A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박수홍은 증인으로 법정에 직접 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수홍 측은 23일 재판 비공개 신청 및 신변 보호 요청서를 함께 제출했다. 

A씨는 박수홍 부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인 기자 출신 유뷰터 김용호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인물로 박수홍 측은 지난 10월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용호가 사망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 가운데, A씨의 명예훼손 재판이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검찰은 A씨가 박수홍 측 비방을 위해 단체 메시지방에서 박수홍의 과거를 주장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으며 A씨 변호인은 이에 대해 "비방 목적이 없었다"며 과거 A씨가 한 발언이 허위 사실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수홍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는 부모를 증인으로 내세운 형수 측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에 "전형적인 논점 흐리기"라며 "박수홍의 부모가 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1월 박수홍의 친형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형수 A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선고에 검찰과 박수홍 측이 모두 항소해 재판은 2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 부부에게 각각 7년형, 3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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