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의 '빅 게임' 사냥이 마지막 5세트로 향하게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4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지난 세트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은 디플러스 기아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릴 수 있는 조합을 선택해 4번째 경기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의 유효타는 초반부터 지속됐다. 미드 라인의 성장 속도는 유지됐으나, 탑-봇에서 지속적으로 사고가 나면서 젠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전체적으로 실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젠지는 끝까지 버티면서 역전을 노렸다. 쌍둥이 포탑이 날아갔지만 젠지는 교전에서 날카로움을 유지하면서 흐름을 놓지 않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끝까지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젠지 압박에 일조했다.
끝까지 버티던 젠지는 넥서스를 방어하는 포탑이 모두 사라지면서 위기에 처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빈 틈을 놓치지 않고 37분 비어있는 적진으로 향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