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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 없는 '오렌지 전차'... 한화생명, DK 잡고 15승 고지 [LCK]

기사입력 2024.03.23 16:38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플레이오프 전 완벽한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5승(3패, 득실 +19)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됐다.

5위를 확정한 디플러스 기아(9승 9패, 득실 0)는 결국 플레이오프 경쟁팀 상대로 단 1승만 거둔 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성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골드 이점은 21분 전투에서 고스란히 날려버렸다. '제카' 김건우의 요네는 가까스로 생존한 이후, 스킬이 소모된 디플러스 기아 공략에 일조하면서 팀에 큰 이득을 부여했다.

주요 딜러들이 빠르게 성장하자 한화생명은 이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운영 및 공성 단계에 돌입한 한화생명은 31분 '장로 드래곤'을 둔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킹겐' 황성훈의 레넥톤이 초반 많은 득점을 부여하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힘을 모으던 한화생명은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힘의 균형을 맞췄다.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한화생명에 먼저 일격을 당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흐름이 끊겼다.

24분 한화생명은 우왕좌왕하던 디플러스 기아를 24분 완벽하게 제압하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5분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의 '내셔 남작' 사냥을 막으려다가 오히려 크게 무너졌다. 결국 '장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고 진격한 한화생명은 3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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