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 KBO 허구연 총재. 15일 열린 조인식 모습. KBO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엘앤피코스메틱이 손을 맞잡았다.
KBO와 엘앤피코스메틱 대표는 15일 2024 KBO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위한 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퓨처스리그 공식 타이틀명을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O와 메디힐은 퓨처스리그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동반자로서 함께하며, 퓨처스리그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유망한 선수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를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인 메디힐은 오랜 기간 스포츠 산업과 주니어 선수 육성 발전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지속해왔다.
권오섭 메디힐 회장은 "이번 퓨처스리그 후원을 통해 한국프로야구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야구팬들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KBO와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KBO는 메디힐 후원을 통해 2024시즌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월간 시상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기획한다.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는 입단 3년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월 퓨처스리그의 주요 기록 지표를 기반으로 우수한 퍼포먼스,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월간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하는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50만원,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번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은 퓨처스리그의 발전과 산업화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기획하는 퓨처스리그 월간 시상에 대해서는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독려하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야구팬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는 3월 26일 오후 1시 이천(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서산(SSG 랜더스-한화 이글스), 함평(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문경(KT 위즈-상무 야구단), 상동(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등 5개 구장에서 첫 개막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KB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