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1일차에서 한국 3팀이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젠지, 디플러스 기아, V7 펀핀은 '그랜드 파이널' 마지노선인 8위 이내에 올라서는 소식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젠지는 27일 오후 태국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라스트 찬스 1일차 비켄디-태이고 매치(3-4)까지 도합 10점(8킬)을 기록하면서 14위에 머물렀다. 아즈라 펜타그램만 4위에 머물렀을 뿐, 디플러스 기아(11위), V7 펀핀(16위) 모두 '톱8'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치3 '비켄디' 전장의 안전구역은 '럼버 야드' 북쪽의 언덕 지형으로 향했다. '비켄디'에서는 한국 팀들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상위권인 아즈라 펜타그램부터 디플러스 기아, V7 펀핀 모두 조기에 탈락했다. 젠지는 순항하는 듯 했으나, 하필 갈 길이 바쁜 타이루와 만나 전력의 50%를 잃고 말았다.
젠지는 타이루와의 전면전을 50% 전력 손실로 마감했다. 젠지는 분위기를 살려 생존을 시도했으나, 적들에게 꼬리가 밟히면서 순위 포인트를 크게 얻지 못했다. 치킨은 승자조에서 부진을 이어간 뉴해피가 차지하면서 완전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매치4 '태이고' 전장의 안전지대는 '아미 베이스' 남쪽으로 향했다. 매치 1, 2에서 순항하던 아즈라 펜타그램은 이번엔 16위로 탈락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4팀은 디플러스 기아의 탈락으로 이번에도 '톱4'에 한팀도 남기지 못했다.
접전 끝에 미소를 지은 팀은 소닉스였다. 적의 날개를 먼저 잘라낸 소닉스는 마지막 최후의 적까지 소탕하면서 매치4 치킨을 획득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