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제카가 K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9월 수상자가 제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카는 지난해 대구FC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포항에 합류한 이후 이번 9월 수상으로 개인 통산 첫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제카는 올 시즌 포항에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공로를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베스트11, MVP로 뽑혔던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 뒤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상을 준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고재현, 바셀루스(이상 대구), 일류첸코(서울), 제카(포항)가 올랐다. 투표 결과,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을 자랑하는 포항의 ‘에이스’ 제카가 9월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제카는 평가 대상에 오른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는데, 특히 지난 30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원맨쇼를 선보인 제카는 해당 경기 수훈선수와 더불어 30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라운드 MVP에도 모두 선정됐다.
제카는 기술위원회 투표(24.88%)와 FC 온라인 유저 투표(7.36%)에서 1위에 올랐고, 팬 투표에서는 고재현(12.03%)에 이어 2위(8.26%)에 올라 합산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