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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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최지민도 완벽했다…'철벽 마운드' 한국 2-0 리드 [항저우 라이브]

기사입력 2023.10.07 20:51 / 기사수정 2023.10.07 20:57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김지수 기자) 중간계투진 싸움이 시작됐다. 한국의 마운드가 견고함을 뽐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만과의 일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윤동희(우익수·롯데)-노시환(3루수·한화)-문보경(1루수·LG)-강백호(지명타자·KT)-김주원(유격수·NC)-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대만은 쩡종저(유격수)-린즈웨이(좌익수)-린리(지명타자)-린안커(우익수)-우녠팅(1루수)-린즈하오(3루수)-리하오위(2루수)-션하오웨이(중견수)-린쟈정(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린위민.

리벤지 매치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 2일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맞붙었다. 한국은 0-4로 완패했다. 결국 대만이 3승으로 조 1위, 한국이 2승1패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 한국은 6회까지 2-0으로 앞섰다. 대만은 린위민이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류즈롱이 6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성윤이 유격수 땅볼, 김혜성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1루 포스아웃, 최지훈이 2루 땅볼 아웃으로 돌아섰다.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7회말 문동주가 임무를 완벽히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였다. 구원투수 최지민(KIA)이 등판했다. 린안커를 중견수 뜬공, 우녠팅을 헛스윙 삼진, 린즈하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자유자재로 요리했다.

한국은 앞서 2회초 2득점을 올렸다.

문보경이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강백호의 타석서 포수 린쟈정이 린위민의 바운드 볼을 놓친 사이 문보경이 3루까지 내달렸다. 무사 3루를 이뤘다. 강백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 1사 3루로 이어졌다. 김주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문보경이 홈으로 쇄도했다. 1-0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형준과 김성윤이 연이어 좌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 린쟈정과 대만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린위민을 다독였다. 후속 김혜성의 타석서 린위민의 공이 뒤로 높게, 멀리 빠지며 폭투가 됐다. 김형준의 득점으로 2-0, 2사 3루가 됐다. 김혜성이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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