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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클로저' 오승환, KBO 최초 400세이브까지 1개 남았다

기사입력 2023.10.06 18: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이 400세이브까지 단 1개의 세이브만을 남겨두면서 KBO리그에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뷔 19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오승환은 입단 3년 차였던 2007년 최소경기, 최단시즌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최소경기, 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며 각각 150세이브, 200세이브를 완성했다. 특히 334경기만에 달성한 200세이브는 최소 경기 세계 신기록이었다.

또한 오승환은 250, 300, 350세이브 모두 KBO리그 최초로 달성하며 세이브 부문에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만들어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무려 6년 동안 해외 진출로 KBO리그를 떠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세이브를 쌓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한·미·일 통합 500세이브라는 기록도 달성한 바 있다.

오승환의 이러한 기록은 역대 최다인 6번 해당 부문 타이틀을 차지할 만큼 꾸준히 쌓아 올린 세이브 덕분이다. 오승환은 2021년 KBO리그 역대 최고령 단일시즌 40세이브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총 9시즌 동안 20세이브 이상 기록했다.



오승환은 현재 통산 세이브 1위, 2023시즌 해당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한화 정우람(197세이브), KT 김재윤(169세이브)이 오승환의 뒤를 따르고 있지만 통산 세이브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승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도 29세이브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눈앞에 두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오승환이 계속해서 KBO리그 세이브 역사를 경신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O는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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