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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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대구고, 화끈한 타력 앞세워 부산공고 '격침'

기사입력 2011.07.03 19:42 / 기사수정 2011.07.03 19:42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지역 인터리그 8일째 경기에서 대구고와 개성고, 그리고 울산공고가 각각 승리했다.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대구고가 부산공고에, 개성고가 경북고에, 울산공고가 마산 용마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대구고 9 - 0 부산공고(7회 콜드)

화끈한 타력을 선보인 대구고가 에이스 박종윤을 투입하지 않고도 부산공고에 완승하며 상원고와 함께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구고는 2회 초 공격서 이준형, 구자욱, 김호은의 연속 적시타로 가볍게 3점을 선취한 데 이어 4회 초 공격에서도 또 다시 3번 구자욱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두 점을 추가했다. 5-0으로 앞선 5회 초 공격에서는 전호영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3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조성현에 이어 등판한 3학년 방형철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개성고 4 - 3 경북고

개성고가 경기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무패 행진을 달리던 경북고의 발목을 잡았다. 개성고는 2회 초 수비서 이창형, 한동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어주는 등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선보였다. 그러나 개성고는 4, 7회 공격서 각각 한 점을 추가한 데 이어 8회 말 마지막 공격서 주하진의 적시타와 상대 와일드 피치를 묶어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북고로서는 에이스 임기영에 이어 등판한 백승준이 2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마운에서는 개성고 1학년 심재민이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투로 1승을 추가했다.

울산공고 6 - 3 마산 용마고

울산공고가 용마고의 무패 행진을 깨고 후반기 3승째를 올렸다. 울산공고는 용마고 이원석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는 등 6회까지 0-3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7, 8회 공격서 4번 조석환의 적시타를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 등 경기 후반 기사회생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상대 와일드 피치와 4번 조석환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석환은 이 날 경기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울산공고 에이스 김지훈이 선발 김종수에 이어 7회부터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경상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현지 우천으로 인하여 전 경기 취소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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