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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4' AG 韓 대표 곽준혁-박기영, 국제대회 출전 "실전감각 최종 점검"

기사입력 2023.09.13 17:3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 곽준혁, 박기영이 '피파e 콘티넨탈 컵 2023'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최종적으로 점검한다.

13일 넥슨은 '피파 온라인4'의 국제 e스포츠 대회 '피파e 콘티넨탈 컵 2023'에 곽준혁, 박기영이 각 소속팀으로 출전해 마지막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3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한국과 함께 전통적인 ‘피파 온라인 4’ 강국 베트남, 태국, 중국 팀들이 출전하며 아시안게임 대회용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돼 한국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전세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대회로 전망된다.

한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KT 곽준혁은 ‘피파 온라인 4’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2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에서 개인전과 팀 우승을 이끈 에이스다. 2000년생 만 23세로, 흔들림 없는 침착함과 상대를 강하게 밀어 부치는 공격력을 앞세워 2020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여러 번의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울트라세종 박기영은 2005년생 만 17세로, 2022년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신예다. 신예답지 않게 노련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곽준혁과 박기영 선수는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사전대회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각각 동아시아 지역 1위와 2위를 휩쓸며 본선에서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곽준혁은 “아시안게임이라는 꿈의 무대를 앞두고 펼쳐지는 대회여서 평소보다 좀 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다”면서 “열심히 준비해온 대회인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하는 대회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면서 “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욱 진지하게 임해 최고의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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