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1회 헤드샷으로 단 9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찬규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9일 문학 SSG전 등판 이후 8일 만의 등판.
1회초 NC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홍창기가 우전안타로 출루, 신민재의 희생번트와 김민성의 땅볼에 진루했으나 오스틴 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그리고 임찬규가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손아섭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임찬규는 이어 박민우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3루에 몰린 상황 박건우를 만났다. 그런데 박건우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머리로 향했다.
헤드샷 규정에 의해 임찬규는 곧바로 퇴장 조치됐고, 최동환이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임찬규가 던진 공은 9개로,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1실점을 했다. 박건우는 윤형준과 교체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NC는 제이슨 마틴이 최동환과의 7구 승부 끝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권희동 포수 파울플라이, 도태훈 병살타로 LG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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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