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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첫 결승 주인공은 韓... '덕드래곤' 김덕용 우승 [WCG 2023]

기사입력 2023.07.28 19:3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WCG 2023 부산'의 그랜드 파이널 하스스톤 종목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덕드래곤' 김덕용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덕용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WCG 2023 부산' 그랜드 파이널 하스스톤 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덕용은 1만 5000달러(약 19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번 하스스톤 종목의 최종 결승전은 8인 전장 모드에서 6라운드, 20점 체크메이트 룰로 진행됐다. 체크메이트 룰은 특정 점수에 도달한 후, 1등까지 달성해야 경기가 종료되는 구조다. 순위 점수는 라운드 순위에 따라 차등 부여되는데, 20점을 넘기고 1위에 오르면 된다.

김덕용은 2, 3라운드에서 각각 2위, 1위에 오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4라운드 실수로 김덕용은 다음 라운드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점을 넘긴 선수가 많았기 때문에 승부가 금방 갈릴 것으로 보였다.

5라운드에서 김덕용은 결정적인 기물을 손에 쥐면서 빠르게 앞서나갔다. 결국 최종 승부에서도 김덕용이 연승을 거두면서 1만 50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덕용은 "한국 선수 중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가 나다. '작은새' 선수를 경계했는데, 상상만했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용은 WCG의 깔끔한 운영에 높은 평가를 줬다. 김덕용은 "WCG처럼 큰 규모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몰랐다"며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대회 진행이 정말 깔끔했다. 이에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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