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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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운드 초토화 시킨 LG, 메가 트윈스포 폭발 속 위닝 시리즈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6.18 20:0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서 15-3으로 이겼다. 전날 4-7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와 함께 한주를 마감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김민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이스 아담 플럿코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홍성호(우익수)-강승호(1루수)-박계범(유격수)-허경민(3루수)-서예일(2루수)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플럿코에 맞섰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좌완 장원준이 나섰다.

LG는 게임 시작과 함께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우전 안타 출루 후 박해민의 희생 번트 때 두산 야수진의 실책을 틈 타 홍창기가 득점하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어 계속된 1사 3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후 박계범의 좌전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2-1로 따라붙었다.

LG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2회말 1사 후 이재원의 2루타에 이은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홍창기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중심 타선에 연결했고 박해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불붙은 LG 방망이는 쉴 새 없이 두산 투수들을 몰아붙였다. 계속된 1사 1·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김현수의 2타점 2루타, 오스틴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오지환의 1타점 2루타,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5점을 더 뽑아내며 9-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LG는 계속 추가점을 보태면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4회말 1사 3루서 박동원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5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7회말 2사 1루서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13-1까지 도망가면서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LG 선발투수 플럿코도 힘을 냈다.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3회부터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두산 타선을 봉쇄하면서 LG는 일찌감치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LG는 이후 8회초 두산 타선에 2점을 내줬지만 8회말 2점을 더 뽑아내며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넉넉한 리드를 여유 있게 지켜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은 시즌 팀 2호 선발 전원 안타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고 플럿코는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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