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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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전 동점골' 박승호, '시즌 아웃' 부상→6월 1일 귀국...김은중호 이동은 '지연'

기사입력 2023.05.30 10: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은중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사상 첫 조별리그 무패에 일등 공신이 된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가 대형 부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지난 26일 열린 FIFA U-20 월드컵 온두라스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박승호 선수(인천유나이티드)는 향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현지에서 귀국길에 올라 6월 1일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승호는 26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 온두라스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후반 17분 2-2를 만드는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 후 후반 20분 박승호는 방향 전환을 하다가 고통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협회는 "아르헨티나 현지에 파견된 협회 의무진에 따르면 수술과 재활을 잘 마쳤을 경우 5~6개월 뒤에 경기 출전이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내렸다. 



김은중호의 중앙 공격수 자원이었던 박승호가 이탈하면서 이영준(김천상무) 혼자 최전방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16강에 진출한 김은중호는 에콰도르와의 경기가 열리는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로 현지 시간 29일 오후 3시 FIFA가 준비한 전세기를 타려고 했지만, 기체 이상으로 인해 현지 시각 30일 오전 10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고 대회 조직위로부터 통보받았다. 

협회는 이 소식을 전하며 "감비아와 이탈리아 등 몇몇 국가들도 전세기 문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되고 있다고 통보받았다."라고 전했다. 

김은중호의 8강 도전은 오는 6월 2일 오전 6시에 열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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