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저녁 7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제2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의 힘찬 시작을 여는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 및 대한축구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몽준 회장을 포함해 축구인, 정치인, 연예인 등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
제2회 동아시아대회 전야제 행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정몽준 회장은 인사말 순서를 통해 "지난 2003년 1회 대회에 이어 이번 2005년 2회 대회를 통해 2회째를 맞는 동아시아대회가 극동아시아 축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을 꺼내며 "오는 2006년부터는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으로 속하게 되어 3회 대회부터는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아시아대회의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오기 대회조직위원장과 정몽준 회장 등의 인사말 순서에 이어 만찬이 이루어졌고 인기그룹 쥬얼리의 축하 공연 이벤트가 펼쳐지는 것을 끝으로 전야제 행사는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한편 동아시아대회 전야제 행사를 마치고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제 2회 동아시아대회는 한국과 중국이 31일 오후 5시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이는 남자축구 경기(개막전)를 시작으로 오는 8월 7일까지 뜨거운 축구 대결을 벌이게 된다.
다음은 사진을 통해 보는 제2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전야제 행사의 이모저모.
▲ 정몽준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가진 문화예술인들. 왼쪽부터 김흥국, 김상희, 정몽준, 손숙, 박상원, 이서진 씨
▲ 전야제 행사장에서 만담을 나누고 있는 울산 현대 권오갑 단장(왼쪽)과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오른쪽)
▲ 행사장에서 만난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이사(왼쪽)와 이경일 북한 단장(오른쪽)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중국측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곽정환 회장(오른쪽)
▲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활짝 웃음짓고 있는 연예인 박상원과 이서진 씨
▲ 이경일 북한 단장을 포함해 행사를 즐기고 있는 북측 대표의 모습
▲ 제2회 동아시아대회 전야제를 축하하는 인사말 순서를 가진 권오기 대회 조직위원장(왼쪽)과 정몽준 회장(오른쪽)
▲ 전야제 행사를 빛낸 숨은 일꾼(?), 야외 연주회와 <한국축구의영웅들> 책
▲ 전야제 행사장에 비치되어 있었던 이번 동아시아대회 우승 트로피
▲ 만찬을 즐기는 정몽준 회장(왼쪽)과 연극인 손숙(오른쪽), 아래는 전야제 행사 축하 이벤트를 위해 등장한 쥬얼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