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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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의 슈퍼 이니시!' 젠지, 집중력 유지하며 2세트 승리…우승까지 한 걸음 [LCK 결승]

기사입력 2023.04.09 17: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2세트에서 T1은 케넨, 비에고, 크산테, 케이틀린, 럭스를 골랐고, 젠지는 그라가스, 오공, 아리,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픽했다.

T1이 전령을 가져간 상황, 젠지는 전령을 처치하고 '제우스'를 잡아냈지만 그 과정에서 '피넛'과 '쵸비'를 잃었다. '도란'은 돌거북을 카운터정글 중인 '오너'를 쓰러뜨리며 킬 균형을 맞췄다.

T1 몰래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한 젠지는 바텀 한타에서 '페이즈'를 잃는 대신 '오너'와 '제우스'를 잡아먹고 바텀 1차 포탑과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T1은 전령을 처치하고 이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제거했다.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챙겼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패배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미드에서 젠지를 밀어낸 T1은 여유롭게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T1은 시야를 장악한 후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도란'과 '쵸비'에 의해 '구마유시'를 잃으면서 한타를 대패했고, 바론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젠지는 다섯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하고 '페이커'를 쓰러뜨린 후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이어 미드 한타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두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자신들의 정글로 들어온 '페이커'를 자른 젠지는 탑으로 향했고,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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