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들이 LCK에 항의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지난달 5일 치러진 kt 롤스터 대 브리온의 경기에서 발생한 심판진의 진영 선택 오전달에 대한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브리온 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모두의 노력으로 일궈낸 리그가 사무국의 허술한 운영으로 많은 팀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 뿐더러 LCK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피로감과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2022년 2월 15일 챌린저스 리그에서도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1년이 지난 뒤 1군 리그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됐다는 것은 LCK 사무국 측에서 사고를 방지할 기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브리온 갤러리는 ▲대책 프로세스를 수립할 것 ▲프로세스를 매뉴얼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LCK의 운영 문제로 불공정한 경기가 발생했을 시 책임질 것 ▲플레이오프 첫 경기 시작 전까지 성명서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보낼 것을 요구하며 "진심으로 LCK의 발전을 위한다면 팬들의 요구에 응답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트럭 시위는 금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브리온 갤러리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