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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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잡아 올라간다!' KT, 난타전 끝 한화생명 제압…단독 4위 달성 [LCK]

기사입력 2023.03.08 23:1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kt가 단독 4위를 달성했다.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kt 롤스터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kt에서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다.

3세트에서 kt는 레넥톤, 오공, 아지르, 바루스, 레오나를 선택했고, 한화생명은 나르, 엘리스, 제이스, 드레이븐, 브라움을 픽했다.

선취점은 탑에서 나왔다. '클리드'는 빠른 타이밍에 탑 갱킹을 시도했고, '킹겐'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기인'을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미드와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고, '커즈'는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며 '제카'를 쓰러뜨렸다.

전령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열린 상황, 순간적으로 '클리드'를 터뜨린 kt는 '라이프'와 '제카'를 잡아내고 전령까지 챙기며 크게 이득을 봤다. 한화생명은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가져가려 했지만, 그마저도 '커즈'에게 뺏겨버렸다.

두 번째 전령을 섭취한 kt는 이를 미드에 풀어 1차 포탑을 밀어낸 후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한화생명은 4인 탑 다이브를 통해 '기인'을 잡았지만, 그 대가로 미드 2차 포탑과 '바이퍼'를 잃게 됐다.

kt는 성장 차이를 앞세워 여유롭게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챙겼고, 특공대를 파견해 미드에서 시간을 끌고 다섯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까지 가져가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클리드'를 잡은 kt가 바론을 섭취하는 사이, 한화생명은 바텀 2차 포탑을 철거했고 kt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탑 3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그 과정에서 '비디디'가 죽고 말았다.


게임의 승패를 가를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다. 이것마저 줄 수 없었던 한화생명은 용 쪽으로 향했지만 숨어있던 '커즈'에게 급습을 당하면서 한타를 대패했다.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한 kt는 한화생명전 2:1 승리를 거두고 단독 4위를 달리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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