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3일 "윤성빈이 연습경기 투구 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후 병원 정밀 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성빈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박정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윤성빈은 이원석을 삼진,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오그레디 타석에서 폭투로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타자 오그레디에게는 볼넷을 내준 후 투구수에 따른 교체로 경기를 마쳤다. 3안타 1볼넷 2폭투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던 윤성빈은 결국 몸 상태 탓에 조기 귀국을 하게 됐다.
한편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는 실전 피칭까지 캠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윤성빈과 같은 비행기로 귀국했다. 스트레일리는 2일 SSG전에서 2⅔이닝 1실점을, 반즈는 3일 한화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귀국한 스트레일리와 반즈는 오는 5일 상동에서 불펜피칭을 예정,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