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회복 훈련을 가졌다.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로 30명의 최종 엔트리 선수들이 모두 모인 '이강철호'는 완전체로 첫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췄다.
특히 한국 야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 토미 현수 에드먼에게 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현재 국적이 아닌 부모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WBC의 규정에 따라 에드먼은 한국인 이민자인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정후 김하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 에드먼은 취재진의 요청에 어깨동무를 하며 포즈도 취해주는 여유를 보였다. 티배팅을 시작으로 배팅 케이지에서 호쾌한 타격을 선보인 에드먼은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에 응해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훈련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에드먼은 "많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처음 만나면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플레이를 배우고 훈련하면서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며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고 앞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첫 훈련을 마친 대표팀 토미 현수 에드먼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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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김하성과 함께 미소를 보이며 포즈취하는 에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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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달고 국내 첫 훈련
에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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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입고 인터뷰에 임하는 에드먼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