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복수에 성공했다.
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젠지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고, 리브 샌박에서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젠지는 그웬, 바이, 아지르, 시비르, 애쉬를 픽했고, 리브 샌박은 크산테, 세주아니, 사일러스, 바루스, 칼리스타를 선택했다.
'윌러'는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했다. '피넛'은 '도란'과 함께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며 '엔비'를 쓰러뜨렸지만 '클로저'가 순간이동으로 싸움에 합류하면서 본인 역시 죽게 됐다.
젠지는 '도란'의 완벽한 수비로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가져갔고, 리브 샌박은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한 후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상황이 유리해진 젠지는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한 뒤 바론을 가져갔고, 이를 활용해 미드 억제기와 바텀 억제기를 부순 후 다섯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섭취하며 게임 굳히기에 나섰다.
이후 미드 한타에서 가장 먼저 '엔비'를 자른 젠지는 계속 전진했고, 에이스를 띄운 뒤 미드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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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