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올 18득점' 현대캐피탈, '30범실' OK금융그룹 셧아웃 완파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1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9점으로 줄였다. 3위 상승을 노리던 OK금융그룹은 이날 패배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1세트 초반 OK금융그룹이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캐피탈도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20-19 리드서 나온 허수봉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린 뒤 1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4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나갔다. 4-3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을 틈타 5점차까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접전 속 나온 상대의 서브 범실을 틈타 리드를 이어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이어졌다. 중반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과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로 3점차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쐐기를 박으며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