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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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전드 2세' 품었다...성남FC, '신태용 아들' 신재원 FA 영입

기사입력 2023.01.13 17: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성남 FC가 자유계약으로 구단 레전드 신태용의 아들 신재원을 영입했다.

성남은 13일 "공격수 신재원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신재원은 성남 레전드 신태용의 아들이다. 신태용은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 일화(천안 일화 포함) 소속으로 총 401경기 99골 68도움을 기록한 레전드다.

호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신재원은 U16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고교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하여 2017년 대학 왕중왕전 우승과 2018년 U리그 12경기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신재원은 2019시즌 FC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U23 대표팀 훈련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올렸다. 이후 안산과 수원 FC를 거쳤고 K리그 통산 32경기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재원은 윙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빠른 발을 통한 드리블과 슈팅, 원거리 크로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기형 감독은 "측면 수비와 공격에 모두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열심히 훈련해서 올시즌 팀의 하나 된 목표에 기여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신재원은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성남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원은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곧장 구단의 1차 동계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 합류해 선수들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성남 FC 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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