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미르4’의 2023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르4’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고 2023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영상에는 ‘미르4’의 성정국 총괄PD와 인상철 기획실장이 출연해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은 소감을 말하며 이용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주요 업데이트를 되짚고 다가올 2023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향후 ‘미르4’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인상철 기획실장은 “올해 ‘미르4’는 서버 내 전투를 넘어 서버 간 전투, 월드 간 전쟁으로 전장을 더 큰 무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천약탈전이나 자객 모드 도입으로 원정대 기능을 강화하고, 흑룡의 탑 업데이트로 본격적인 정복서버의 시대를 열였다. 특히 최근 열렸던 사북쟁패는 2022년 모든 ‘미르4’의 업데이트를 집대성하는 클라이맥스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12월 공개된 신규 직업 ‘흑도사’의 탄생 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상철 기획실장은 “흑도사가 기존 직업들과 차별화된 스타일 및 전투패턴을 보유하도록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K판타지’라는 ‘미르4’만의 고유한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줄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고민 끝에 아수라라는 특별 필사기 시스템과 흑도술의 어두운 권능을 컨셉으로 한 흑도사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미르4’가 서버들 간의 경쟁, 전장의 확장에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의 확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모험과 전투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규칙으로 진행될 파티별 경쟁 ‘생사곡’이 대표적이다. 생사곡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참가하는 서바이벌형 전장으로, 생사곡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와 집중력, 파티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캐릭터의 전투력 수치는 전투의 승패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문파 단위로 다른 문파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문파 토너먼트 리그’도 추가된다. 이용자들은 시스템적으로 잘 짜인 문파 대전을 통해 문파원들과의 결속을 다지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른 서버의 사람들과 아이템 거래를 하거나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통합거래소와 통합토벌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욱 강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시스템도 기획하고 있다. 캐릭터와 함께 경험치를 얻어 동반성장하는 신개념 장착장비의 추가와 무공서를 활용해 캐릭터 잠재력을 원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특성 트리 형태의 성장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흑룡의 탑 4층 추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설 장비 추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
성정국 총괄PD는 “오랜 기간 동안 ‘미르4’를 사랑하고, 재밌게 플레이해 주신 용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새로운 한 해에도 용사님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미르4’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자 코멘터리 ‘미르4 미래를 말하다’ 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위메이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