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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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에 헬기까지 동원'...메시 응원에 진심인 아르헨티나

기사입력 2022.12.14 09: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하는 아르헨티나인들의 마음은 진심 그 자체였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31분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 전반 38분, 후반 24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메시의 활약은 대단했다. 첫 경기였던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분위기를 뒤집는 중요한 선제 중거리 골을 터뜨렸고, 엔소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도 1골, 8강 네덜란드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인 메시이기에 그의 활약에 아르헨티나인들이 거는 기대는 상당했다.

이번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그 기대가 잘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인들의 이색적인 응원 장면이 포착 돼 SNS에 공유됐다. 심지어 장갑차와 헬기까지 나타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르헨티나 시내에서는 몇몇 아르헨티나인들이 장갑차 위에 올라타 아르헨티나를 응원했다. 하늘에서는 헬기까지 동원해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거대 유니폼을 날렸다.

이들의 응원이 전해졌던 것일까. 메시는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원맨쇼를 펼쳤다.

페널티킥 선제골에 후반 24분 알바레스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올려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월드컵 통산 11골로 자국 레전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제치고 월드컵 최다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고, 8도움까지 더해 1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2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프랑스-모로코 승자와 만나는 메시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 MVP, 득점왕, 도움왕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사진=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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