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그리스 매체 '노바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황인범은 현재 분데스리가 4팀의 표적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한 황인범은 곧바로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둘 중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SC 프라이부르크와 TSG 1899 호펜하임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전을 꿈꾸며 각국 리그를 노크하던 황인범이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성큼 다가선 모양새다.
황인범은 대전에서 뛰던 지난 2019년 미국 MLS의 캐나다 연고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해 해외 진출을 이뤘다. 이어 이듬해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더니, 올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팀을 바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누볐다.
황인범은 지난 7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록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 입단 직전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떨어졌으나 황인범은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꿈인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