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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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있고 민재 없고...UCL 이주의 팀 확정

기사입력 2022.10.28 0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는 있지만 김민재는 빠졌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 명단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UEFA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팀 11명을 공개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FC 포르투가 2명씩 배출한 가운데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홈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 했다. 패스 성공률 99%, 긴 패스 성공률 83%, 태클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승률 75%, 리커버리 5회, 걷어내기 4회 등 공수양면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이주의 팀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대신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득점까지 기록한 레오 외스티고르가 14포인트로 이름을 올렸다. 다른 중앙 수비 한 자리는 AC 밀란 센터백 마테오 가비아(14포인트)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포르투의 디오구 코스타(12포인트)가 선정됐다. 좌우 윙백에는 곤살로 몬티엘(세비야, 14포인트),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14포인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세르쥬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 13포인트), 마커스 에드워즈(스포르팅CP, 12포인트),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2포인트)가 선정됐다.

공격 세 자리 중 두 자리는 PSG 몫이었다. 2골 2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가 20포인트를 얻어 이름을 올렸고, 킬리안 음바페 또한 16포인트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자리는 브뤼헤전 멀티골을 기록한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14포인트)가 자리했다.

아쉽게 이주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파비오 카펠로를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까지 이탈리아 축구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김민재의 활약 덕에 나폴리는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사진=UEFA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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