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엔트리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키움이 선발 자원 한현희와 정찬헌을 제외한 것이 눈에 띈다.
LG와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LG가 먼저 진출해 있는 가운데,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3승2패로 꺾으면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양 팀은 시리즈에 출전할 30명의 선수들 명단을 발표했다. LG는 1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를 비롯한 투수 14명과 서건창, 이상호를 포함한 내야수 7명, 이형종이 포함된 외야수 6명, 김기연이 이름을 올린 포수 3명이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한다. 시즌 막판 옆구리 손상으로 말소된 이형종이 합류했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LG와 마찬가지로 14명의 투수 엔트리를 발표한 가운데, 선발 자원 한현희와 정찬헌을 제외했다. 좌타자들이 많은 LG를 의식해 제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현희는 정규시즌 LG에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고, 정찬헌도 LG전 2경기에서 10이닝 8실점으로 다소 좋지 않았다.
키움은 포수 2명만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지영과 김재현이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출전 대기한다. 내야수는 7명, 외야수는 LG보다 한 명 많은 7명을 엔트리 명단에 포함시켰다.
한편, LG는 1차전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를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른 켈리는 키움을 상대로 1경기에 나와 3이닝 7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애플러는 올 시즌 33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지만, LG와의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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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