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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전 가고픈 '카나비' 서진혁 "강팀인 RNG와 T1,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2.10.21 12: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카나비' 서진혁이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 징동 게이밍 인텔(JDG) 대 로그(RGE)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상체를 중심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징동은 로그를 상대로 3 대 0 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서진혁은 "롤드컵을 처음 왔을 때는 8강에서 끝났는데 이번에는 더 높게 갈 수 있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진혁은 승리 요인에 대해 "저희 팀 라이너가 다 잘해서 쉽게 이긴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말랑' 선수가 초반에 시야에 안 보이면서 갱킹을 다니는 스타일이라 최대한 안 죽으려고 노력했다. 팀원 모두가 초반에 안 죽고 후반에 가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루시안, 나미가 3세트 내내 등장했던 이번 경기. 서진혁은 "바텀 구도는 잘하는 쪽이 이기는 것 같아서 (챔피언이 무엇인지는) 상관 없는 것 같다"라며 "메타도 지금은 전 라인 다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야가오' 쩡치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어제 스크림을 했을 때는 머리가 어지럽다고 했는데 딱히 문제는 없는 거 같다. 워낙 강한 사람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오는 22일에는 RNG와 T1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징동은 이중 승리한 팀과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관해 서진혁은 "RNG, T1 둘 다 강팀인 것 같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라며 "RNG는 저희가 리그에서 졌기 때문에 복수하고 싶고 T1은 만난 적이 없어서 만나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4강까지 왔으니까 열심히 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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