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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포그바, 카타르행 위기...미뤘던 수술 진행

기사입력 2022.09.06 15:2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폴 포그바가 수술을 받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유벤투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PSG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장에서 가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점 10점이 필요하다. 유벤투스는 전술적으로 훌륭한 경기를 할 것이다. 아름답고 위대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런 경기를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과 경기하게 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두 번째 훈련을 한 뒤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가 현실적으로 오는 1월에 복귀할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프리시즌 당시 무릎 반월판 부상을 발견했다. 재활을 진행하던 그는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포그바가 받은 수술은 찢어진 반월판 연골 절제술로 무릎 관절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주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포그바가 구단에서 예상하는 1월 복귀가 맞다면,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는 4년 전 팀의 핵심인 포그바를 완전히 잃게 된다.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는 보수적인 선택을 했다. 우리는 그를 1월에 다시 볼 수 있다. 그는 11월 전에 돌아올 수 없다.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난 그가 월드컵 전에 돌아오길 바라지만, 단 45일 남은 상황이다. 그가 월드컵에 뛰든 뛰지 않든 우리가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을 바라보고 뒤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했다면 이것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평가해야 한다"라며 수술 이후 상황으로 평가를 돌렸다.

한편 프랑스는 카타르 월드컵 D조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한 조에 속했다. 

사진=유벤투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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