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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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옷 소매 스폰서 계약 체결...영입생 등록 OK

기사입력 2022.08.07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재정 문제로 영입생들을 등록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바르셀로나가 문제를 해결했다.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내부 기자 제라르 로메로는 "바르셀로나가 유니폼 소매에 넣을 새로운 스폰서를 구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모든 영입생들의 선수 등록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 위기로 인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할 뻔 했다. 라리가가 규정한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수익에 비례해 지출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적자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고주급자들을 내보내거나 임금을 삭감해 재계약 하면서 급료 규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특히 가장 비싸게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 프렝키 더 용은 5월부터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선수 본인은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최근에는 첼시까지 더 용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선수 등록은 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구단 라이센스와 상품 판매, TV 중계권 지분을 매각해 엄청난 수익을 확보했다.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하피냐, 파블로 토레,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370억 원)를 지출했다.

최근 세 번의 레버리지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라리가로부터 네 번째 레버리지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네 번째 레버리지 활성화에도 재계약 한 2명,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소매 스폰서와 계약하게 되면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바르셀로나는 8일 푸마스와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 후 오는 14일 라요 바예카노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약 일주일 남은 기간 동안 선수 등록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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