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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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추격 실패한 김상식 감독 "패배 잊고 회복에 집중해야"

기사입력 2022.08.03 21:53



(엑스포츠뉴스 춘천, 김정현 기자) 선두 울산 추격에 실패한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북은 양현준과 황문기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한교원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선두 울산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강원 원정은 항상 먼데 멀리서 전북 팬들이 와주신 가운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저희가 준비했지만, 상대의 역습에 알면서도 대처를 못 했고 실점해 아쉽다. 올해 들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데 오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경기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패했다.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주말에 울산과 현대가더비를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박진성 선수가 잘 해줬지만, 김진수 선수의 공백이 느껴졌다. 잘 회복해야 한다”라며 “지난 현대가더비 승리를 복기하면서 준비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 우선 오늘 패배를 잊고 선수들이 잘 회복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역습보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 대해 “패스 위주로 하다 보니 번번이 뺏기는 경우가 많았다. 저희가 준비했던 부분이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아 고전했다. 졌지만, 강원도 준비를 잘해서 실패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선두 울산을 추격하고 있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서 제 컨디션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 감독도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22세 자원이 필요하다. 세 경기가 연달아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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