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와 신한은행이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23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DRX와 투자 및 3년간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DRX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발표됐다.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과 신한캐피탈 정상훈 SI금융본부장, DRX 최상인 대표와 ATU 파트너스 박정무 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신한은행 로고가 새겨진 DRX의 2022 서머 시즌 유니폼이 함께 공개됐다.
DRX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VALORANT) ▲철권(TEKKEN) ▲워크래프트(WARCRAFT) 등 4개의 팀을 운영하고 있는 이스포츠 팀이다. 현재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 ‘무릎’ 배재민, ‘문’ 장재호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이번 메인 후원을 통해 금융과 게임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DRX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이벤트, 리그·대회 개최, DRX 응원단, DRX 리그오브레전드 아카데미 개최 등의 메인 스폰서십 연계 마케팅을 함께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처음 스타크래프트 리그 후원을 시작으로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양사의 팬덤을 공고히 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MZ세대는 물론 모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금융·게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RX 최상인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선도 금융사 신한은행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DRX의 투자사이자 메인 스폰서의 신한은행과의 동행은 산업과 문화의 발전에 더욱 큰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메인 후원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DRX 팬들을 위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 리그 첫 경기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신한은행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